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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전경 자체사고 예방 노력에 높은 성과 달성
전투경찰순경(이하 전경) 자체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 군산해경이 사고제로 1000일 목표를 달성했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전경 복무만족도를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한 결과 2009년 이래로 단 한건의 전경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軍) 대체복무제도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양경찰 전경 복무제도는 전원 지원자에 한해 모집하고 있으며 해상과 육상의 순환보직을 24개월 동안 거치게 되며, 경찰관 보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산해경은 경비함정이란 제한적이며 열악한 환경에서 선임자의 구타와 가혹행위, 폭언 등이 이어질 경우 극단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정아래 먼저 전경 심리상담 제도를 강화했다.
올 3월에는 군산시 건강가정심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경들의 집단심리상담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전경들의 복무를 관리하는 경찰관은 단계별 이행사항 의무적 실시토록 지시하기도 했다.
또 매월 생일을 맞은 전경들을 대상으로 합동 생일연을 개최하고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그들 스스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뜨거운 형제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전경 자체사고 예방에는 지휘관의 솔선수범도 돋보인다. 최창삼 군산해경서장은 신임전경들이 자대에 배치하면 반드시 점심 간담회(일명 짜장면 데이)를 갖고 신임전경들이 갖고 있는 우려나 불신 등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군산해경 박정균 전경지도관은 그동안 전경관리 기본 규칙이 신세대 전경들에게 맞지 않는 점을 개선해 복무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제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2012 해양경찰청 성과평가에 전경사고 예방과 관련해 단 한차례의 사고도 없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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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자체사고 ZERO 1000일 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