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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경비함정 승조원 급식 질 개선 예산절감
바다 지킴이 해양경찰 경비함정 승조원들의 급식의 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각 경비함정에서 주식과 부식을 자체적으로 구입했던 방법에서 경찰서에서 일괄 통합관리하는 방법으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경비함정 주·부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제안서 기술평가와 가격입찰서 가격평가 위원회를 개최하고 코렉스마트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는 내․일부 평가위원 7명이 참석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에서 이 업체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고, 계약기간은 1년으로 물가변동에 따라 3개월마다 가격 협상을 하게 된다.
이번 주·부식 통합관리는 올 초 인천해경이 5개월 동안 시범운영한 결과 30%의 예산절감과 급식 질 향상으로 승조원의 근무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어 시행하게 됐다는 것이 해경의 설명이다.
군산해경 소속 경비함정은 총 14척으로 연간 주·부식비는 4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해경은 또 전문 조리사인 3010함 박상우 조리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타 경비함정에서 취사업무를 담당하는 전경대원들과 취사 노하우를 공유하고 취사업무의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취사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해 효율적인 취사업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산해경 한태희 경리계장은 “이번 주․부식 통합관리로 인해 함정의 경리업무에 대한 부담이 경감되어 투명한 경리행정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해상에서 높은 파도와 싸우며 해상치안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경비함정 승조원들의 급식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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