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해양경찰 60주년 기념행사로 22일 오전 10시께 동해항 인근 해상에서 동해해양경찰서, 해군, 동해지방해양항만청, 동해세관,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1개 기관 및 단․업체의 방제세력을 총 동원하여 대규모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양오염사고 상황에서의 민․관․군 방제세력간 팀워크 강화하고 방제역량 제고하기 위해 동해권역 방제세력을 총 동원하여 실시되며 유조선 파공부위 봉쇄 기름 이적작업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다양한 기름 회수시스템 가동 등 실제상황을 적용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상황은 동해항으로 입항하던 유조선이 출항 중이던 부선과 충돌로 유조선 화물탱크에 파공으로 적재된 B-C유 약 400㎘가 해상에 유출된다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상하여 해양경찰 등 11개 기관, 단․업체에서 인원 200여명과 방제정 등 선박 26척, 헬기 1대, 오일펜스 1.3km, 유회수기 5대 등의 방제장비와 기자재를 동원하여 긴급 방제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청은 동해해역에는 삼척 LNG생산기지 부두 및 부대항만시설 등의 항만시설공사가 진행되고, 연간 2,800여척의 선박이 31,000천톤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늘 상존해 있는 만큼 지속적인 해양오염 예방활동과 해양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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