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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 어선 2척 침수 발생
현재 강원 동해안 일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계속됨에 따라 해안가 일대 정박중인 어선 및 시설물에 대한 침수 및 충돌 등 사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연안해역위험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관내 모든 여객선과 유도선 운항을 통제했으며, 현재는 청호 도선만 운항중이다.
해경관계자는 “현재 동해안 일대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등 기상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해안 일대 선박들의 침수, 충돌, 화재 등 각 종 안전사고가 예상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속초해경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항포구 주변 정박어선에 대한 홋줄 점검 등 안전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선장 등 어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 고성군 거진항에서는 미쳐 대피하지 못한 정박어선 2척(D호-2.99톤, 잠수기, C호-5.98톤, 정치망)이 강풍과 파도에 의해 침수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및 오염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해당 어선은 기상호전시 인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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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일대 강풍.. 어선 사고‘주의’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