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정부 3.0 추진으로 쉽게 국민속으로 다가가고 바다가족과 소통하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 범국민 생활화 캠페인을 펼쳤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9일 서천군 홍원항 일원에서 수협, 해양구조협회, 해양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사고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앞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구명조끼 착용 시범을 가지고 홍원항 주변 바다가족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은 해양사고 30% 줄이기의 일환으로 낚시객, 해양종사자 등 해양활동자들의 안전의식과 자기 구명의식 결여로 해양사고 발생시 바다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해양에서 국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최근 3년간 해양사고로 인해 1천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나 구명조끼를 착용치 않아 생명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구명조끼는 안전을 지켜주는 바다의 생명벨트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이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과 더불어 해양사고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소형어선 경정비와 안전점검, 현장 체험형 안전교육, 해안가 정화운동 등 ‘우리어촌 힐링데이’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함정 정비반원들은 포구에 정박된 어선 20척에 대해 레이더와 기관, 조타기 장비 등의 점검은 물론 간단한 경정비를 실시하고, 해안가 정화팀은 홍원항 주변을 돌며 부둣가에 산재해 있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구관호 서장은 “차량 운행 시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하는 것처럼 바다에서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해양 활동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올 해 들어 해양사고 30% 줄이기 일환으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과 취약한 노후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