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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해양사고 대부분 어선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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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7-01-06 02:2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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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관내 해양사고 74% 어선
서남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의 74%를 어선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선 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절실한 실정이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지난해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 , 사고선박 총 73척 가운데 어선이 54척(74%), 화물선 2척(3%), 여객선 2척(3%), 기타 선박 15척(20%)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선박 73척 모두 해양경찰과 민간자율구조선에 의해 모두 구조돼 침몰 선박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사고선박 중 절반이 넘는 41척(56%)이 정비불량이 사고원인이었고, 운항부주의 25척(34%), 적재불량 등 기타 원인이 7척(10%) 으로 나타나 선박 운항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되고 있고 있다.
또, 선박사고의 유형별로는 기관고장이 41척(56%), 추진기 장애 16척(22%), 충돌 6척(8%), 화재 등 기타 유형이 10척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기별로는 1분기 3척(4%), 2분기 16척(22%), 3분기 37척(51%), 4분기 17척(23%)이 발생해, 기상상태가 나쁜 동절기보다는 기상이 양호한 하절기에 해양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가 잦은 해역에서의 경비함정의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어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도 계몽 교육을 철저히 해 선박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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