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효민)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항에 원전출장소를 신설, 30일 오후 2시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양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한다.
해경은 신설 원전출장소에서 유관기관장과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원전출장소에는 경찰관 2명과 의경 1명 등 2인 24시간 근무체제로 가동된다.
원전항은 창원시 최남단 해역으로 낚시객 등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원전수협 위판장 주변으로 활어회센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원전에서 거가대교간 도로연결 사업이 진행 중이고, 창원시의 용호리 로봇랜드, 레저타운 건설사업과 함께 향후 해양안전 수요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관광객의 해안가 안전사고나 어선 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원전항 인근 주민에 대한 해양치안 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해 해양경찰 배치의 필요성이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창원해경은 원전출장소 신설을 통해 원전항을 관할했던 구복출장소의 광범위 관할 문제점을 해소하고, 해양사고 발생시 구복출장소에서 육상으로 13키로, 해상으로 약 10키로에 이르는 거리상의 단점을 보완해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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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면 원전출장소 개소식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