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육지거리 1,000m 위험한 상황 속 해경의 적절한 조치 눈부셔
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여수 앞바다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하였으나 여수해경안전서의 적절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육상으로 예인됐다.
2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2시 56분께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남동쪽 약 1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C호(4.98톤, 승선원 3명)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안전서는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경비 임무 중이던 50톤급 경비정을 급파하는 동시에 이 C호가 육지와 인접한 것을 확인하고 긴급투묘 조치와 동시에 구명동의를 착용토록 했다.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선장 손모(62) 씨등 3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날 오후 1시 32분께 여수시 화양면의 힛도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확인 결과 손 씨 등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조업을 위해 여수 힛도항에서 출항, 백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후 입항하던 중 엔진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해경안전서 관계자는 “앞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발생시 긴급투묘, 구명동의 착용 등 안전조치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 
여수해경안전서,기관고장 어선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