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순길태)는 5일 낮 12시 40분께 속초시 설악대교 인근에서 해상추락한 익수자(한씨, 20대 중반, 여)를 구조한 맹정식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속초에 관광차 방문한 맹정식씨는 바다에 사람이 빠진 것을 발견하고 근처에 도구를 활용하여 익수자를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익수자를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곧바로 후송했다.
속초해경안전서 서장실에서 감사장을 수여한 맹정식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올 한 해가 잘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경은 “추락한 익수자는 구조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어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구체적인 추락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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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안전서,설악대교 인근 해상추락자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