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7일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 불시 해양오염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어선의 충돌사고를 가정하여 기름유출과 인명 해상추락사고가 함께 발생한 복합상황에 대응하는 실제 기동훈련으로 진행했다.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상황이 부여된 이번 훈련에는 500톤급 경비함정 2척, 방제정, 122구조대 고속단정 등 총 8척의 경비함정이 동원되어 구조 및 방제세력의 신속한 출동 대응능력과 상황대응반의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사후 강평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상황실과 경비함정에서 직접 현장을 지휘한 임명길 속초해경안전서장은 “해양사고는 초기 총력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선박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는 오염원이 확산되기 전에 신속하게 파공부위를 봉쇄하고 오일펜스를 전장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오늘과 같은 불시 상황훈련은 우리의 현재 능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며 “실전과 같은 반복 상황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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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실전과 같은 불시 해양오염방제 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