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3일 주문진 동방 해상에서 민관 합동으로 대형유람선 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수난대비 기본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훈련은 속초해경, 동해해경, 동해해경본부 항공단,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강원도 환동해본부, 해피아워유람선사, 민간해양구조대원 및 강원도립대학교 등 8개 기관 단체에서 경비함정 등 선박 13척과 헬기 1대 등이 동원되었으며, 강원도립대학교 해경학과 학생 30여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가하여 대형 유람선의 항해 중 기관고장과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조난선박으로부터 신속한 승객 구조를 위한 해상구조, 항공구조, 선내진입구조 등 입체적 구조활동이 전개되었으며, 특히 선내진입구조 중 대형화재 발생으로 잔류승객에 대해 긴급 해상탈출을 유도하여 경비함정에서 구조하는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현장에서 직접 훈련을 지휘한 임명길 속초해경안전서장은 “지속적인 민관합동훈련으로 해양사고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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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민관합동 인명구조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