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교육원(원장 박찬현)은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 교육원 충혼탑에서 홍익태 해경본부장, 교직원, 교육생, 유가족 및 해양경찰 재향경우회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경찰관 위패봉안 및 추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삼척시 초곡항 갯바위에서 고립객을 구조하다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故 김형욱 경위와 박권병 경장 등 3위(位)에 대한 위패봉안식과 순직경찰관에 대한 추모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원 충혼탑은 국가보훈처에서 2016년 2월 3일 해양경찰충혼탑으로 지정한 이후, 1974년 북한 해군함정의 공격으로 전사한 863함 승조원 26명을 포함한 순직자, 공무상 사망자 등 181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이번 추념식 참석자들은 국가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순직 경찰관과 호국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가슴에 담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의 정신을 되새기며 그들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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