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정원초과에 야간항해 장비도 없이 운항하다 충돌사고나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5일 오후 6시 37분께 광양시 세방부두 앞 해상에서 연안복합 C 호(1.46톤, 승선원 5명)가 야간항해 장비도 없이 입항하다 구조물에 부딪혀 타고 있던 선장 J 모(45)씨 등 남성 2명과 여성 2명, 9살 남아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5분여 만에 사고현장에 도착한 광양파출소 연안 구조정은 먼저 구조작업을 하던 윤관호 선장 홍경민 씨와 함께 신속하게 C 호를 예인하여, 광양시 중마동 해양공원으로 계류 조치하고,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부상자를 인계, 심하게 다친 선장 J 모 씨와 K 모(43)씨를 순천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나머지 3명은 광양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안전 불감증이 부른 사고로 야간항해 장비도 없이, 정원이 2명인 C 호에 무려 3명이나 태우고 운항한 선장 정모 씨등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C 호는 같은 날 오전 9시 40분 광양시 도이포구에서 강모 씨등 5명을 승선시키고 출항,시 묘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를 즐기고 입항하다 세방부두 끝단 구조물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고, 현재 부상 정도가 심한 K 모씨는 안구 손상과 뇌출혈을 일으켜 광주 병원으로 옮겨 수술치료 중이며, 나머지 4명은 각각 순천 광양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 
광양시 1톤급 어선 구조물과 충돌, 승선원 5명 크게 다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