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배에 건너가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어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5일 오후 9시 59분께 여수시 돌산 우두리 부두가 에서 이모(54)씨가 동료들과 함께 저녁 식사 후 정박 중인 H 호(164톤, 급유선)에 복귀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하자 동료 배모(57)씨가 119를 거쳐 여수해경상황실로 구조요청 했다

여수해경은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사고현장에 도착, 육상으로도 인근 정박 중인 경비함정 경찰관과 의경 10명에게도 구조지시 했다.
사고현장에 도착 해양경찰구조대는 밧줄을 붙잡고 있는 이모 씨를 발견, 영하 8도의 차가운 바다에 입수하여 구조하여,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구조자를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경우 선박 외부 갑판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선박과 선박 사이 이동 시 해상에 추락하지 않게 주의를 당부했으며, 여수해경은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이 모 씨는 저체온증 이외는 별다른 건강상 문제없이 입원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