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역사속에 잠든 선운사 재적승 화엄종주 백파스님의 사상 일깨우는 작업시작
백파사상연구소 이사장 법만(조계종 24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스님은 8일 12시, 백파 연구소(종로구 익선동 55번지 현대 뜨레비앙 922호)에서 백파사상연구와 선양을 위한 전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법만스님은 일차적인 전문위원으로 동국대 한상길(韓相吉)교수를 위촉했다. 이날 자리에는 법철스님(중앙불교 대표), 선일스님(백파연구소 소장:인천 법명사 주지), 김두재(전 동국대 역경원 역경위원), 김상일(동국대 교수)등이 참석하여 백파사상 연구와 선양문제로 토의를 가졌다.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이 동대 한상길 교수에게 위촉장을 전하고 있다.
토론자들은 우선 역사속에 잠들어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백파 긍선’스님의 업적인 학문적 업적인 저술을 단계적으로 번역, 선운사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여 불교계는 물론, 세상에 반포한다는 결론으로 토론을 가졌다.
백파스님은 추사 김정희로부터 추앙을 받아 백파스님의 비문에 ‘화엄종주 백파 대종사’라고 비문을 받는 대우를 받았다.
백파스님은 1767년에서 1852년에 조선조의 시대에 전라도 무장현(현 전북, 고창) 사람으로 속성은 전주 이씨로 전생의 인연따라 선운사에서 출가한 고승이다. 그는 선운사에서 구족계를 받았고, 순창 구암사에서 설봉회정(雪峰懷淨)스님의 법통을 받았다.
백파스님은 선교(禪敎)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후, 백양산 운문암과 구암사 등지에서 법회를 열어 불교중흥에 기여를 했는 바 당시 법회에는 전국의 사부대중이 구름같이 모여 법을 경청하였고 전한다. 만년에는 화엄사에서 주석했다 한다.
백파스님의 저서로는 정혜 결사문(定慧結社文), 작법귀감(作法龜鑑), 육조법보단경요해(六祖法寶壇經要解), 등 50여권이 있다.
백파사상 연구와 저서의 번역 반포는 선운사 법만 주지스님의 주된 원력에 의해서이다. 법만스님은 선운사 주지 취임후, 첫째, 대중봉사의 일환으로 선운사 최초로 고창읍에 복지관을 운명하고 있고, 둘째, 단시일에 경탄을 자아내는 선운사의 발전적인 가람수호를 증축하고, 이어서 선운사 재적승인 원로스님들을 위해 노후수행처인 석상마을’을 불교계 최초로 집단으로 조성하여 회향을 앞두고 있다. 셋째, ‘백파사상연구소’를 서울에 설립하여 백파스님의 사상연구와 저술을 한글로 번역 단계적으로 출판하여 반포해오는 불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법만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백파 연구소의 소장으로 재직하는 선일스님의 원력이 양륜(兩輪)이 되어 백파연구의 탑을 쌓고 있다.
무상한 역사속에 잠든 것같은 백파사상과 업적이 오늘에 다시 조명되고 광휘를 발하는 것은 선운사의 영광이며, 한국 불교계를 중흥할 수 있는 이바지 하는 바 있어 경향 각지의 뜻있는 사부대중의 찬사와 기대가 크다.법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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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백파사상연구소 전문위원 위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