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은 불기2553(2009)년 기축년 새해를 시작하는 종단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5일 전승관 대불보전에서 봉행했다.
신년하례법회는 승정원과 원로회의의 종단 원로스님, 총무원장 운산스님, 중앙종회의장 인공스님, 중앙사정원장 월운스님 등 중앙 3원장을 비롯해 종단 각급기관의 중진간부 스님,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장 스님, 각 사암 주지스님, 신도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기축년 한 해는 모든 종도들이 서로 존중하고 긍정하는 '화목의 해'로 만들어 가자 라며 종단도 사람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인정하고 증장시키는 인간관계를 종무행정의 토대로 삼고, 이를 통해 종단발전과 한국불교 발전을 기해 갈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한 "모든 종도들은 전통 종단의 종도로서 책임과 긍지를 갖고, 능력과 원력으로 사회제도와 중생구제에 헌신하여 뿌리 있는 종단인 태고종 스님들은 뭔가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새 각오를 다지자"고 당부했다.
한편 법회에 이어 지난 12월 23일자로 임명된 신임 종단 고시위원장 동우스님, 중앙복지원장 혜각스님, 전통불교문예원장 일운스님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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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종단 시무식 및 신년 하례법회 봉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