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전국 국립공원 산악과 해상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 들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3일 한국산업안전보건 공단(이사장 노민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산악이나 해상지역에서 자연자원조사 및 순찰 활동, 구조 및 재난 업무 등을 수행함에 있어 발생하기 쉬운 근 골격계 질환 등 업무상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과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공단은 재해예방을 위한 보건관리 프로그램과 사업부서별 매뉴얼 작성 시 한국산업안전 보건공단의 지원을 받고, 신규직원 교육이나 재해율이 높은 국립공원을 선정,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기술지원, 안전교육, 세미나 및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공단은 국립공원 입구에 설치된 재해문자전광판을 활용하여 산재예방 홍보, 산재예방 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근로자 및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한국산업안전공단 과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엄홍우 이사장은 “자연의 보고인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공공부문의 역할은 안전한 일터에서 근로자가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복리증진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체결로 “공공부문간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