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향한 간절한 심정을 담아 온 국민과 함께 뜨겁게 추모한다.
무도한 권력의 역사적 퇴행으로 인해, 시간이 누적될수록 고인을 잃은 상실감은 커져만 간다.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행동하는 양심 으로, 민주주의 위기 남북관계 위기 서민경제 위기 등 3대 위기를 초래한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라던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간절한 유지를 우리는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고인의 가장 큰 업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남북관계가 완전히 파탄 나 한반도 평화가 수시로 위협받으며 심지어 이산가족 상봉마저 정권의 정략적 도구로 전락해 버리고 만 이명박 정권하에서, 분단으로 인한 대립과 갈등의 질곡을 평화통일의 대하로 전변시킨 6.15공동선언은 고인에 대한 그리움만큼이나 간절하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과 민생 민주 평화는 결코 양립할 수 없으며, 정권의 폭압앞에서 전직 대통령마저도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다는 것이 지난 4년간의 뼈저린 경험이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모든 제 세력과 더욱 깊이 단합하고 더욱 폭넓게 연대하여 2012년을 완전한 승리의 한 해로 만들겠다는 뜨거운 다짐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