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6월초에 대대적인 국정쇄신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은 31일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일부 장관 교체 주장과 정치인 입각설이 나오고 있으나 이 정도로 수습될 민심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내각총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규탄대회로 18대 국회 개원 첫날을 열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고 쇠고기 고시를 강행한 정부에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쇠고기 파동뿐 아니라 유가급등과 원자재 파동, 물가급등 등의 난제가 산적해 있는데 정부 여당은 대운하 속여 추진하기와 복당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다.
벌써 경질됐어야 할 장관 몇 명을 교체하는 수준으로 ‘검역주권’을 상실한 국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는 없다.
처음부터 잘못 꿴 단추를 나중에 바로 잡을 방법은 없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고소영 강부자 내각을 총사퇴 시키고 새로운 인선기준에 의해 다시 조각해야 한다.
바짝 엎드려서 대통령 입만 바라보고 있는 내각이 할 수 있는 일은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일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대통령은 내각을 총사퇴 시키고 쇠고기 재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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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쇄신은 내각총사퇴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