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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부의 4대강 사업 새로운 접근 가능성 발언을 환영한다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면, 공동 조사 등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 이어져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순차적 조정 등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한나라당 내부 의견이 언론을 통해 표출됐다. 이에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19일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1. 현재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은 전체 국민의 75% 이상이 반대하고 있으나,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사회적 검증, 합의 과정 등 국민과의 소통이 부재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 이러한 상황에서 집권여당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및 예산 조정의 가능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또한 사업 자체에 대한 정치적 찬반 여부를 떠나 사업의 타당성 및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한 사회적 검증과 합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심재철 위원장의 발언은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3. 사실 한나라당 내에서 새로운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해 온 국민의 지적이 매우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를 계기로 4대강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국회 차원의 공동 조사를 바탕으로 예산 재검토, 4대강 사업 중 꼭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사회적으로 심도 깊게 검증 합의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4.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적 검증과 합의를 위한 자리를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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