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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지도부는 쌍용차 문제에 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청와대 앞 분수대 근처에서 일인시위 및 릴레이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조합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릴레이 단식농성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갑득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 정리해고와 관련된 문제로 안타깝게생명을 잃은 여섯명, 용역깡패에 의한 생산설비 파괴 및 조합원 부상 등을 언급하며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정부는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쌍용차의 문제해결은 쌍용차 채권단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해왔지만, 최대 채권자는 바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라며 “정부가 채권단인데도 책임 안지고 수수방관만 한다는 것은 정부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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