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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민주당이 추천한 조용환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과 관련해 “우리 당에서 강하게 반대하는 만큼 민주당은 임명동의안 철회를 고려하는 게 순리”라고 밝혔다.
(뉴스파인더)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오는 31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은 반드시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해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 의결을 거치게 돼 있다”며 “그러나 인사청문특위 한나라당 의원들의 거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조용환 카드를 고집하는 한 헌법재판관 유고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조용환 카드를 철회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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