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논객은 목에 칼을 꽂아도 바른 소리를 해야 한다. 지금 새누리당이 박근혜사당을 만들고 당원, 대의원 70%가 박근혜를 향해서 용비어천가를 불러대고 있다. 이렇게 친박들이 뻔뻔하게 당헌 당규만 고집하며 정치구태를 반복하고 있는데 애국논객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친 박들의 피리소리에 장단을 맞추어 춤을 추고 있다.
(출처 투포 유은종) 종북세력 퇴출보다 시급한 것은 다가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다. 이것은 잃어버린 10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런데 정권을 재창출할 새누리당이 국민64%가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를 거부하고 새누리당 당헌, 당규대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하여 애국시민들은 분통이 터져 살 수가 없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완전국민 경선제를 하면 역 선택의 우려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박전비대위원장이 지난 4.11총선 때 공천학살을 자행해서 새누리당 당원, 대의원들 70%를 줄 세워 놓고 인위적으로 자신을 지지하게 만든 것은 또 하나의 역 선택이 아니고 무엇인가? 자신이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인가?
그리고 박근혜는 완전국민 경선제를 하면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들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그렇다면 4.11총선 때 새누리당은 당의 간판을 왜 바꾸었는가? 줄서기 정치, 돈 살포 정치가 부끄러워서 바꾸지 않았는가? 당의 간판만 바뀌었지 당원 대의원들이 박근혜를 향한 줄서기 정치, 패거리 정치는 바뀌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정당정치의 원론만 강조하는 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이다.
적어도 애국논객이라면 새누리당이 정당을 사당화하고 패거리 정치를 하는 것을 비판해야 되지 않는가? 대선이 코앞에 있는데 박전비대위원장 눈치를 보며 납작 엎드려서 주판질을 한다면 이것은 사이비 논객이지 애국논객은 아니다. 따라서 애국논객이라면 정권을 재창출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종북논쟁은 공안당국에 맡기고 우선 대선승리를 위해서 우파분열을 막기 위한 완전국민경선제를 쟁취하는 일에 땀과 눈물을 쏟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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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논객이라면 바른 비전과 안목으로 글을 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