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들과 폭군들이 무고한 백성들 뒤에서 숨어지낼 수 없도록 국가가 아닌 정권을 공격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컷뉴스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오늘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치사를 통해 "새로운 군사 기술의 발전으로 미국의 적들을 훨씬 효과적으로 더 먼 거리에서 더 적은 민간 인명피해를 내면서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의 전쟁에서는 미국은 국가가 아닌 정권을 겨냥할 수 있으며 그것은 테러리스트들이나 폭군들이 더 이상 무고한 백성들 뒤에 숨어 안전하게 권력을 유지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은 21세기에 평화를 지키기 위해 죄 있는 자들을 응징하고, 대신 무고한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컷뉴스는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테러와의 전쟁의 정당성과 의지를 밝히는 도중 나온 것이어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폭정의 전초기지 국가로 분류한 북한과 이란, 쿠바, 벨로루시 등의 정권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테러리스트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거나 지지하는 불법 정권들을 용서치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테러 단체에 무기를 팔거나 보호해주는 국가나 정권들을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부시는 또한 미국은 세계를 가장 위험하게 만드는 핵 거래망을 분쇄했다"면서 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토록한 리비아 카다피 정권을 그 예로 들었다.
부시 폭군 정권 공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