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17일 민간 산업시설에 대한 테러 대비태세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자원부와 협조,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체 경영진을 院內로 초청하여 對테러 설명회 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 나라가 對테러 전쟁에 참여한 이후 테러위협을 계속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알 카에다와 같은 국제 테러조직들이 공격목표를 민간 基幹 산업시설로 까지 확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테러 위험물품 반입 차단을 위한 인원·장비 구비 및 차량 검색과 같은 기본적인 테러대응 태세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어 民 官이 긴밀 협조하여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국정원은 이날 참석한 기업체 경영진들에게 조만간 유관 기관과 기업체 합동으로 사업장에 대한 테러 대비실태를 점검, 취약점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하는 한편 對테러 메뉴얼을 업체에 제공, 자체 대응능력을 제고토록 하면서 시설 등급별 관리지침 및 세부 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한다.
市道別 民 官 협의체 를 구성해 국내외 테러정세’ 및 정부의 테러 대책 등에 관한 자료를 지원하며 민간기업체 전산망에 대한 해킹·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해서도 예·경보 제공 등 정보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은 이번 설명회에 앞서 지난 2월 국제적 신인도가 높고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한 테러 발생시 해당 기업은 물론 국가 경제에 상당한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정부의 경제살리기‘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산업자원부 협조 아래 첨단제품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테러 발생시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삼성전자·현대자동차 LG화학·한진해운 등 29개 업체 76개 사업장을 對테러 중점관리 민간 산업시설 로 선정한 바 있다.
산업시설 對테러 관리강화 설명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