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전 대법관을 변호사법 위반,사후뇌물죄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시민단체 활빈단 (대표 홍정식)은 14일 권 전 대법관에"사법정의 를 위해 피고발인 소환조사시 이실직고하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퇴임하자마자 대장동개발비리의 핵심인 ‘화천대유’고문으로 1억5000만원을 받고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무죄를 둘러싼 ‘재판거래’ 의혹에 이어 ‘50억원 클럽’에도 거명되자 "법과 양심에 따라 살아야 할 법조인의 기본이 안됐다"고 맹비난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검찰에 권 전 대법관이 당시 변호사 등록도 하지않고 법률자문해 거액을 받고, 이 지사 판결 전후로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와 8차례나 만난사실이 드러나 "대법원 판결은 물론 사법부 전체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지는 엄중한 상황이 다"며"'대법관 출신 봐주기'로 오해 받지 않도록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앞서 활빈단은 김명수 대법원장에 일파만파 증폭 되는 권 전 대법관'재판 거래'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한줌 의혹없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라"고 요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법률 자문을 한 권 전대법관을 지난 2021년 9월23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