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스위스에서 지난 사흘간에 걸친 핵 협상을 마무리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4일 몽트뢰에서 이란과 핵 협상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VOA)
미국소리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이번 집중 협상 과정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이달 말까지 기본적인 합의 틀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도전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보도 했다.
국무부 관리는 또 수일 내에 미국은 이스라엘 당국자들에게 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할 것이며,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협상을 계속 진전시킬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란 국영언론은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란은 단일 방식의 합의 만을 수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든 합의 내용이 투명해야 하며 모호한 내용들이 담겨서는 안 된다.
스위스 협상을 마친 케리 장관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아랍국가들과 협의하기 위해 4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 
미-이란 외무장관 핵 대화 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