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와 국방부가 20일 이뤄진 북한 군의 대남 포 사격에 즉각 반응을 보였다.

▲북한 군이 서부전선에서 한국 군을 향해 포격을 가해 한국 군이 대응 포격을 했다. 사진은 북한 군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고사포.(사진= VOA)
VOA 방송은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동기가 무엇이든 간에 한국에 발사체를 쏜 데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녹취 -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 “Let the North speak whatever motivated them. We are certainly closely monitoring the situation. We are concerned by the firing of a projectile into South Korea from the North.”
이 같은 도발은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며 북한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과 수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녹취 -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 “As we’ve said before, these kinds of provocative actions only heighten tensions, and we call on Pyongyang to refrain from actions and rhetoric that threaten regional peace and security.”
커비 대변인은 미국의 한반도 방어 의지는 확고하다며 한국과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이날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북한의 위협적 수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는 긴장을 높일 뿐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녹취 -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take seriously North Korea’s threatening rhetoric, which is designed to raise tensions and is not conducive to ensuring peace and stability on the Peninsula.”
미 국방부는 현재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VOA’에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며 역시 굳건한 한국 방어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미국인들과 가족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들의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신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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