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냉각탑 폭파 현장
미국 국무부는 27일 북한의 핵 신고와 냉각탑 폭파는 비핵화 과정의 시작일 뿐이라며, 철저한 검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 신고는 비핵화 검증 과정의 마무리가 아닌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냉각탑 폭파는 가장 중요한 단계가 아닐 수도 있다며, 영변 원자로의 폐연료봉 인출 등 다른 조치들이 진행되면 핵 시설에서의 플루토늄 생산 재개가 더욱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또 차기 6자회담 개최 일정에 대해서는 의장국인 중국이 계획을 잡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시 부대변인은 일본의 납북자 문제와 관련, 미국 정부는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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