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사진)이 탄핵을 면하기 위해 자진사임했다. 이로써 지난 9년간 이어진 무샤라프 대통령의 철권통치는 막을 내리게됐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18일 TV로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어떠한 탄핵 사유도 근거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1시간 가량 이어진 연설에서 자신의 지도력을 강력히 옹호하고 연설 후반부에서 사임의사를 발표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에 계속 머물것인지 또는 망명을 신청할런지여부는 분명치 않은 가운데, 모하메드미안 숨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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