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19일 보도 했다.
미국의 NBC뉴스의 언론과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파월 전 장관은 자신은 오바마 후보의 영감을 불어넣는 능력과 선거 운동의 포괄적인 성격 때문에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전 장관은 오바마 후보가 훌륭한 대통령이 될 기준을 충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월 전 장관은 아버지 조지 부시 정권에서는 걸프전의 사령관을 맡았고, 아들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는 초대 국무장관을 지낸 바 있다.
파월 전 장관은 존 맥케인 공화당 후보 선거 진영이 펼치는 부정적인 선거운동에 실망했다며, 이어서 맥케인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사라 페일린 알라스카 주지사는 대통령이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