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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자주권 수호 위해 모든 조치 취할 것
기사등록 일시 : 2009-03-13 02:06:30   프린터

북한은 지난 11일 한 미 연합군사연습인 키 리졸브’ 훈련을 거듭 맹비난하면서 자주권 수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고 미국 소리방송이 보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개성공단을 오가는 통행은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돼 지난 9일 돌아오지 못했던 한국 측 인원들이 모두 돌아왔다. 
 
(진행자) 키 리졸브 훈련과 관련해 북한이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성명, 어떤 내용입니까?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가하는 현실적인 위협 속에서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다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새 행정부가 우리를 건드리는 심히 내정간섭적인 언행들을 연발한 데 이어 이제는 남조선 괴뢰 호전세력과 야합하여 무력으로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시점에서 우리는 누가 무엇이라고 하여도 자기의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의지를 더욱 가지게 된다.

 

북한 당국이 오바마 행정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진행자) 북한 당국이 성명에서 밝힌 자주권 수호 조치는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북한 당국은 자주권 수호 조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 시설 불능화 중단, 또는 2차 핵실험 실시 등을 고려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미사일 요격 가능성 발언이나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북한 후계자 관련 발언, 보즈워스 미 대북 특사의 아시아 순방 결과 등이 북한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당분간 북한이 대남 압박 조치만이 아니라 미국을 겨냥한 강경 조치들을 잇따라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됐다.

 

(진행자) 개성공단 통행 문제에 대해 알아보죠.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으로 북한 왕래가 중단돼 귀환하지 못했던 개성공단 인력이 모두 돌아왔습니까?

 

업무상 이유로 돌아오지 못한 4명을 제외한 74명 모두 돌아왔다. 당초 미귀환자는 80 명이었지만 이 중 2명은 어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4명은 업무상 이유로 귀환 일정을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어제부터 경의선 육로 통행을 승인하면서 오늘 하루 3백90여 명이 개성으로 들어갔고, 오후에는 4백여 명이 한국 측으로 돌아왔다.

 

(진행자) 군 통신선이 차단했지만 남북 해사 당국 간 통신 채널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죠?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남북 어선의 충돌사고 다음 날인 10일 우리 당국은 남북 해사 당국 간 통화를 통해 구두로 북측에 사고사실과 피해상황을 통보했고 북측은 답변했다.”고 전했다.

 

군 통신은 차단이 돼 있죠, 그런데 해사라인과 항공라인은 살아있다, 지난 10일 날 구두로 사고 사실과 피해 상황을 북측에 통보했다, 북측은 알았다고 답변했다.

 

남북 어선 충돌사고는 지난 9일 오후 9시5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30마일 해상에서 경북 울진 후포선적 29t 채낚기어선 500수하호와 북한 남포선적 1천790t급 화물선 지성3호가 충돌, 수하호 선원 1명이 다쳤다.

 

(진행자) 키 리졸브 훈련에 참가 중인 미 해군 3함대 소속의 핵 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 호가 오늘 부산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냈다구요?

 

미 7함대 총지휘를 맡고 있는 블루릿지 함이 정박 중인 부산 부두 바로 옆에 접안한 스테니스 호는 한마디로 ‘떠다니는 군사기지였다.

 

비행갑판 길이 3백32.8m, 폭 78m인 이 항모는 돛대까지의 높이가 24층 건물과 맞먹는 80m나 됐다. 비행기를 갑판과 격납고로 이동시키는 대형 승강기를 타고 축구장 3배 크기의 비행갑판에 오른 순간 슈퍼호넷 등 최신예 전투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1995년 취역한 스테니스 호에는 5천여명의 승조원이 근무하고 있다. 객실 2천7백개, 전화기 2천대, 체력단련 센터 등 다양한 휴식.편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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