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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 이란 대통령 입국 비자 발급
기사등록 일시 : 2006-08-31 17:26:55   프린터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

이란의 핵계획을 둘러싼 분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29일, 이란의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에게 미국 입국 비자를 발급했다고 미구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은 1979년 이란 회교혁명 이후 두 나라 관계가 긴장에 처해진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이란의 첫 최고위 인사이다.

이란의 전 대통령 하타미 씨는 이번 미국 방문중 미국 정부 관리들과 회담할 계획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에 워싱턴에서 열리는 종파를 초월한 초교파적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은 매우 중대한 정치적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은 이란 회교 성직자들 가운데에서 비교적 온건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작년에 끝난 그의 대통령 임기중 미국과의 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얼마 전, 부쉬 행정부는 오는 7일 워싱턴의 국립 대성당에서 열리는 종교행사에 하타미 씨를 초청하게 해달라는 미국 성공회 지도자들의 요청을 호의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으며, 결국 지난 29일 공식적으로 하타미 씨에게 미국 입국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하타미 씨는 또한 다음 주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의 톰 캐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29일 기자회견에서, 하타미 씨에 대한 미국 입국 비자는 유엔본부 주재국으로서 미국이 지고있는 조약상 의 의무요건 이행의 일환으로 허용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캐시 부대변인은 국무부의 테러지원국가 명단에 올라있다는 이유로 하타미 씨의 입국을 불허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하타미 씨의 미국 방문은 이란의 핵계획과 다른 중대현안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려를 이해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미국인들의 우려를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뉴욕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미국 인들로부터 일부 어려운 질문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캐시 부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미국이 개방된 사회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시 부대변인은 또한 미국은 어떤 특정 사상이나 모든 사상에 관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토론을 벌일 용의가 있다며, 자신은 이란의 한 지도자가 그런 질문을 받는 것은 아주 참신한 느낌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민병대가 테헤란의 미국 대사관을 점거하고 미국 외교관들과 다른 직원들을 1년 이상 억류했던 1979년 이란 회교혁명 이후 미국은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
부 미국 동맹국들과 미국의 전직 외교관들, 그리고 하원 의원들이 부쉬 행정부에 대해 미국과 이란 사이의 분규에 관해 이란과 직접 대화하라는 촉구가 제기됐다.

지난 6월 부쉬 행정부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하고 이란 핵계획에 관한 협상에 복귀한다면 미국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과 함께 이란과의 정치적 대화에 합류할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란은 이같은 제의를 거부해 왔지만, 이란이 회답해야 할 오는 31일까지 이란이 이를 무시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를 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캐시 부대변인은 말했다.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에 대한 미국 입국 비자 발급 결정은 적어도 한명의 미국국회의원인, 미국 펜실베이니어 주 출신으로 공화당 소속의 릭 샌터럼 상원의원으로 부터 비난을 받았습니다. 보수적인 샌터럼 상원의원은 개혁주의자로서의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통령 재임중 이란의 자유언론을 억압하고, 수많은 반체제 인사들을 투옥한 전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터럼 상원의원은 성명을 발표하고,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을 이란 정권의 최고 선전운동가라고 부르며, 최소한 미국의 권위있는 정치인들에게도 이란 국민에게 직접 말할 수 있는 똑같은 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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