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미국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조작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 최근 IAEA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도록 부추겼다고 비난했다.
미국 소리 방송에 따르면 5일 IAEA 주재 이란 대표부의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 대사는 IAEA에 보낸 편지에서, 미국 정부가 IAEA 측에 조작된 자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솔타니에 대사는 또 미국 정부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통해 핵무기를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란은 평화적인 목적으로 핵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핵무기 개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IAEA는 과거보다 속도가 줄어든 상태지만, 이란이 여전히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는 또 보고서에서 이란이 IAEA의 사찰 활동에 협조하고 있지만, 핵개발이 군사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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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무기 개발 미국 주장은 거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