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20일 인천 런던컨벤션센터에서 「17대 대통령후보 선출대회 인천지역 경선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상천 대표, 김충조 선관위원장, 최인기 원내대표, 신낙균 김경재 이협 손봉숙 최고위원, 조한천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경선 결과>
총 21841표 중 투표 1990표(투표율 9.1%)
1위: 기호 2번 이인제(득표수: 735 득표율 37.07%) 2위: 기호 3번 조순형(득표수: 508 득표율 25.62%) 3위: 기호 5번 김민석(득표수: 422 득표율 21.28%) 4위: 기호 4번 신국환(득표수: 251 득표율 12.66%) 5위: 기호 1번 장 상(득표수: 67 득표율 3.38%)
등위별 후보자 소감 발표
이인제 후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덕하고 허물도 많은 저를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고 1등의 지지를 보내주신 그 소중한 뜻을 저의 가슴에 담겠다. 앞으로 존경하는 장상 후보님, 조순형 후보님, 신국환 후보님, 그리고 김민석 후보님을 모시고 전국을 돌며 아름답고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진정한 경선을 하여 자랑스런 민주당의 후보가 되도록 더 겸손하고 넓은 가슴으로 노력하겠다. 오늘 비록 작지만 50년 전통 위대한 민주당이 다시 부활하는 날개짓이 이 곳 인천에서 시작됐다고 믿고 있다. 자연의 태풍도 작은 나비의 날갯짓으로부터 만들어진다고 한다. 낡고 부패한 잘못된 노선의 정치를 밀어내고 절망하는 서민중산층에게 희망과 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민주당의 중도개혁정치, 그 진정한 정권을 세울 수 있는 태풍은 우리 민주당의 순회 경선을 통해 커지고 또 커지면서 마침내 12월19일 이땅에 진정한 민주당의 개혁정권을 세울 것으로 확신한다. 이인제는 여러분께 다짐한다. 위대한 지도자 박상천 대표님을 비롯한 당원동지와 함께 모든 것을 불태워 12월 19일 낡은 수구보수세력을 밀어내고 진정한 개혁을 통해 서민중산층에게 희망을 드리고 21세기 초일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창조적 개혁을 담당할 민주당 정권을 세우는데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
조순형 후보
투표결과를 겸허한 심정으로 받아들입니다. 비록 성과는 좋지 않았지만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분발하는 계기로 삼겠다.
경선 투표율이 낮은데 대한 요인 분석이 있었지만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에 있어서 투표율 저조는 민주주의의 적신호이다.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주당의 경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정비율의 투표율이 유지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김민석 후보
이제 선거가 시작되었다. 어찌보면 작은 이변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는 오늘 시작되었다. 황무지처럼 느껴졌던 인천의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오늘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뛰어 아름다운 경선에 긴장과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최종승자가 되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국환 후보
기대보다 미흡했지만 시작인만큼 오늘의 결과를 토대로 더 열심히 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겠다. 부족한 제가 민주당에 온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당원과의 교류가 미흡했음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겠다. 남은 경선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장상 후보
마라톤이 시작되었다. 첫 출발지에서 힘에 부친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출발지에서 좋은 선전을 한 이인제 후보에게 진정한 축하를 드린다. 마라톤은 계속된다. 각 지역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 민주당이 12월 19일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시대의 정신이고 역사의 방향이며 국민들은 새로운 지도력을 가지고 새 출발을 기원하기에 그 목적을 위해 더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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