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날 주간을 맞아 여주교도소에서 수형자의 법질서 바로세우기 웅변대회가 오는 24일 열린다.
각 지방교정청의 치열한 예선전을 거친 10명의 수형자가 참가하여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다시 사회로 돌아갈 때 사소한 질서도 지킬 수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예선을 거친 웅변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상금과 가족과 함께 교정시설 옆에 설치되어 있는 가족만남의 집’에서 1박2일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특히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법무부장관상과 함께 귀휴 조건이 충족되면 그 자리에서 가족의 품으로 휴가를 허락할 예정이다.
각 교도소 단위 웅변대회가 개최된 적은 많이 있지만 이와 같은 전국 단위 수형자 웅변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며, 법무부는 이를 계기로 교정시설에도 법 질서 바로 세우기 분위기를 널리 퍼트려 수용자들의 준법의식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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