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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료 중 기동채취 약 43%… 지난해 확보한 시료 중에는 약 78.6%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ㅣ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지난 14일부로 6·25전쟁 미수습 전사 실종자 기준(총 133,192명)으로 66,673개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8촌까지 포함 시 98,923개)1)를 확보했다. 이로써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율은 50%를 달성했다. 전국단위로 ‘신속 기동탐문팀’을 구성하고 유가족을 직접 찾아가는 탐문체제로 개편한 결과이다. 유가족 찾기 탐문 활동은 전사자의 유가족을 찾기 위해 전사자의 병적기록, 유가족과 관련된 서류 등을 분석한 후 행정관서의 제적 정보를 확인하고, 생존해 계시는 유가족의 주소지를 직접 방문하여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활동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98,923개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 중 기동채취 시료는 42,891개로, 전체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8년까지는 연간 500 - 1,000여 개였던 기동채취는 2019년 이후로는 점진적으로 ‘유가족 찾기 팀’이 증편되면서(1개 팀 10명 - 7개 팀 35명) 연평균 7,000여 개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확보한 시료 총 11,465개 중에서 기동채취 시료는 9,015개로, 전체의 약 78.6%이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총 96명 중에서 기동채취로 확인된 전사자는 56명으로 전체의 약 58.3%를 차지하며, 이를 통해 신원확인율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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