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총(길이 138cm)에는 격납장소(강화江華)와 격납시기(1901년)를 기록한 명문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紋章)인 오얏꽃 장식이 있어 제작 시기를 대한제국시대로 확정할 수 있는 최초의 화승총이므로 대한제국(Daehan Empire) 제실박물관을 계승하는 고궁박물관은 황실박물관(Imperial Museum)으로 개칭하고 대한제국시대 화승총(길이 138cm)을 이관,전시해야 한다.
일본에서 환수된 화승총(길이 138cm)은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쇠로 만든 총렬에 ‘武(무)’를 황동으로 감입한 점이 중요한 특징이고 나무로 만든 총신에 ‘신축년에 강화의 창고를 고쳐 만들며 격납했다(辛丑改備江華庫藏)’는 붓글씨가 쓰여 있는데, 이는 화승총의 격납처와 격납시기를 알려주는 것이며 1900년 강화에 편제된 대한제국 진위(鎭威) 제1연대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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