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첫 예능 성적은 어떨까?

                        힐링캠프 이경규-문재인-한혜진-김재동(사진 SBS)

(뉴스파인더)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문 상임고문이 출연한 SBS 예능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 이하 '힐링캠프')의 전국 시청률은 10.5%로 집계됐다.

지난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출연한 방송분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시청률도 14.1%에서 12.0%로 2.1%포인트 하락했다.

힐링캠프'와 같은 시간대 방영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이영자 컬투)는 전주(11.4%)보다 0.7%포인트 낮은 10.7%를 기록했다. MBC 놀러와'(MC 유재석 김원희)는 전주(8.5%) 대비 1.3%포인트 떨어진 7.2%로 나타났다.

박 비대위원장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시청률이 전주대비 2배 뛰었다. 처음으로 월요 예능 1위도 차지했다. 문 상임고문편은 '안녕하세요'에 뒤져 한 주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문 상임고문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과 정치에 대한 소신, 부인과의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문 상임고문은 박 위원장은 정치 고수고 나는 정치 초년병"이라며 "박 위원장은 내공이 깊고 일관성이 있고 나라를 생각하는 절절함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을 대세 안 교수를 대세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란 평도 내놨다.

문 상임고문은 "안 교수는 성공한 기업인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과 교감을 하는 사람이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정권교체의 희망으로 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다음 주 배우 이민정 편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