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작가 초대전... 화순 소아르갤러리
아버지와 함께하는 사진작가의 길 보람 느껴

섬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쫒아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도시인들에게 섬사람들의 끈끈한 삶을 전달하려는 한 사진작가의 초대전이 전남 화순 소아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남 여수에서 사진작업을 하고 있는 김성환(39)씨,

그가 천상의 섬을 찾아 카메라 앵글에 섬사람들의 흔적을 쫒아 작가의 시각으로 담아내는 그의 작품 속에서 섬사람들의 소박한 마음과 세상의 세파에서 살아남은 이글어지고 페인 줄음에서 끈끈한 섬사람들의 질긴 인생사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김성환씨는 첫 초대전을 열면서 절친 인 김영호가 살고 있다는 섬 그리고 섬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호기심으로 다가와 지난 해 초 좋아하는 낚시를 하기 위해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 갔다가 지금껏 보지 못한 섬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의 눈을 뜨게 했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상업적 사진에만 몰두해 온 작가 자신에게 섬사람들의 미소에서 자신에게 없는 행복한 미소를 찾기 위해 무조건 카메라를 들고 개도로 달려가 앵글에 담았다.
내가 눌려 된 셔터는 신앙고백 하듯 고해성사와 같은 심정 이다.
앵글 속에 잡힌 그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죄책감에 시달렸고, 가위 눌리듯이 구원의 손길을 내 뻗고 싶은 간절한 소망으로 셔터를 눌렀다고 했다. “로버트 커파 ”의 말처럼 “한 발짝 더 ” 다가서면서 섬사람들과 교감이 되었고 정서적인 교감도 느꼈다 고 했다.
개도에서 시작한 사진작업은 남면 금오도, 화정면 하화도로 이어졌고 여기가 천상의 섬 거기에 섬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작가는 말 한다.” 천상의 섬에서 만난사람들 중에 주름진 얼굴은 섬을 지키고 살아온 섬사람들의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고 노동의 땀은 행복한 미소로 앵글을 채워다“ 며 ”섬사람들은 카메라에 마음의 열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스스로 속살을 보여주면서 섬은 나에게‘천상의 섬“으로 탈바꿈되어 이미지로 기록했다” 고 말 한다.
이 번 초대전을 가지면서 남다른 감회가 있다 고 말 한다.
“오직 한길만 그것도 43년간 사진인생을 걸어가고 있는 아버지 김순길(69, 여수동남스튜디오 대표 )씨에게 오늘의 초대전을 선물로 받치고 싶다 ”고 말하고 아울러 본격적인 사진작가의 길로 인도해 준 개도사람 친구 김영호와 섬사람들에게 받치고 싶다“는 소박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한편 김성환 작가의 첫 초대전은 오는 31일까지 화순 소아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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