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악 걸그룹 소리아밴드(SOREA Band)는 MBC ‘고향이 좋다’에 출연하여 명장의 고을, 경북 문경에 다녀왔다.
▲소리아밴드‘고향이 좋다’ 방송 영상 캡처화면 (사진=소리아그룹)
소리아밴드의 보컬 쏘이와 장구녀 타야는 중요인간문화재 방짜 유기장 이봉주(90) 옹의 작업장을 방문했다. 방짜는 놋그릇을 주물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일일이 망치로 두드려 재질에 공기 틈새가 없도록 만들어내는 특별한 제작기법이다.
이옹주 옹은 “악기는 몰라도 방짜로 그릇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설명과 함께 “방짜 작업 중 쇳물이 튀어 한쪽 눈을 잃은 자신의 모습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 젊은 사람들에게 전통 방짜 기법이 계승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27일 밝혔다.
다음 방문지는 무형문화재 사기장 김정옥(75) 명장의 작업장이다. 7대 째 도자기를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평생에 걸쳐 조선백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분이다. 쏘이와 타야는 대담하게 명장 앞에서 발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드는 전통 제작작업을 체험하고, 불량 도자기를 가차없이 깨버리는 명장의 행동에 깜짝 놀라기도 하는 등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가는 고집스러운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소속사 (주)소리아그룹의 류문 프로듀서는 “명인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를 한평생 계승하며 세상에 알리는 것처럼, 방송을 통해 한국과 한국인의 삶의 모습, 각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알리는 것은 소리아밴드가 지향하는 ‘뷰티풀 코리아’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며 “소리아밴드의 신국악이 전국 방방곡곡 더 많은 곳에서 문화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고, 흥을 돋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정(情)을 테마로 전 세계와 소통‘을 슬로건으로 펼치고 있는 소리아밴드의 ‘신국악의 무한도전’ 프로젝트 8번째 도전곡인 EXID의 ‘위아래’ 커버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댄스와 함께 국악으로 ‘위아래’를 재해석하여 음악성을 강조한 점에 네티즌들은 후한 점수를 주며 ‘신선하고 놀랍다’, ‘귀를 정화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스타일’ 등 감탄과 응원의 반응에 힘입어 공개 첫날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게재 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소리아밴드는 오는 28일 팬미팅을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멤버들의 특별 개인기와 미니 콘서트, 활동 에피소드 등으로 팬들에게 활발한 소통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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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리아밴드,명장을 만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