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남구 월산동 덕림사에 있는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眷屬(권속)26개의 상’을 시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시 문화정책실에서열린 문화재 제2분과위원회 에서 이들 문화재를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들 문화재는 지난 1680년 색난(色難)스님이 만들어 화순 영봉사에 봉안하였던 불상으로 1945년부터 지금까지 광주 덕림사에 소장해 왔는데 문화재위원회는 이 불상들이 △조성연대와 화주(불교용어로 - 불상 제작을 주관한 사람의 직책) 및 조각한 스님이 밝혀진 점 △독립된 건축물에 모셔지는 冥府(명부)신앙(사후 세계와 관련된 신앙)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17세기의 자료란 점 △한국불교 미술사 및 불교신앙 연구의 소중한 자료로 평가해 시 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하게 됐다 한다.
한편, 지금까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지정 유형문화재는 26건 이었으나 이번 불상이 추가됨으로써 27건으로 늘어나게 됐고, 국보 1건(국립광주박물관 내에 있는 -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보물 7건, 국가지정문화재 16건 등을 문화재로 관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남구 월산동 덕림사에 있는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眷屬(권속)26개의 상’을 시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