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기 침체로 구직 어려움 겪는 중장년 위해 1월 20일부터 채용설명회 열어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서울시(서울시장 오세훈)는 20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개최한다. 올해는 규모와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연간 6,0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해 시작부터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20일부터 권역별 캠퍼스에서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50% 이상 확대하고, 캠퍼스 다섯 곳(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에서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신설해 연중 상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지역 기반으로 일자리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재단은 시에서 중장년의 인생 후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채용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채용 희망 기업은 연중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며, 전액 무료로 행사를 협력 운영할 수 있다.
첫 채용설명회는 ㈜유칼릭스,교보생명, 아리수본부 등 5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410여 명의 채용을 목표로 한다. 구직 희망자는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기업별로 신청할 수 있다. 중복 지원도 가능해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채용설명회 외에도 중장년층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4050직업훈련’을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직무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며,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참여자를 선발한다. 이 과정은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직업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명 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초고령화 시대에 중장년층의 경제적 안정은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올해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빠르게 취업 기회를 찾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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