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21층 회의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간에 행복마을 및 새뜰마을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행복마을 및 새뜰마을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는다.
협약 내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붕개량 공사를 지원 시는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사업에 필요한 자료제공과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시가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조성중인 행복마을과 새뜰마을은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노후·쇠퇴 주거지에 해당된다. 이중 상당 가구가 슬레이트 지붕구조의 노후 불량주택으로써 많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에 노출돼 있으나, 그동안 슬레이트 제거 후 지붕개량 비용이 없어 철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행복마을 슬레이트 지붕개량 지원사업’은 2년간(2014, 2015년)에 걸쳐 1억4천2백만 원의 예산으로 30가구(2014년 11가구, 2015년 19가구)에 시범적으로 시행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는 2억 원의 예산으로 각 마을 당 1억 원씩 행복마을 20가구와 새뜰마을 20가구 정도로 총 40가구 정도의 저소득층에 대해 본격적으로 슬레이트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여 더 많은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부산시 슬레이트 지붕개량 지원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