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도 교류협력 기반 조성으로 부산지역 국제적 홍보 효과 기대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총경 류영길)에서는 13일 오전 11시30분 부터 인도 코스트가드 사령관 (해군 중장 R.F. Contractor)일행이 양국의 해상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행사의 일환으로 부산해경을 방문한다.
인도 코스트가드 사령관 일행은 오는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서 개최 예정인 정례회의 및 합동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 예정인 한 인도간 정례회의 및 합동훈련은 지난 2004년 10월 한 인도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해상치안분야 협력 및 지난해 3월 인도 코스트 가드와의 MOU 체결에 따른 합의사항 이행과 해적다발해역인 말라카 해협과 인도양 주변 국가와의 긴밀한 우호협력으로 원양활동 중인 우리나라 선박 및 선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인도측 참가세력은 경비함정 샹그람호(2,000톤급, 헬기탑재, 승선원 145명)가 참가예정이며, 우리측 참가세력은 3,000톤급 함정 등 3척, 헬기 1대가 훈련에 투입되어 제주도 북방 10마일 해상에서 수색구조, 대테러, 해적대응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날 훈련 중 가상의 테러리스트에 의한 선원 납치 일질 상황을 부여하여 투항 권유․협상시도 절차에서부터 해양경찰특공대의 납치범 진압 및 인질 구출 작전 까지 해․공 합동훈련으로 실시할 예정이며,이는 세계정세 변화에 따른 대테러 대응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동훈련 종료(13일) 후 인도코스트가드 R.F. Contractor 사령관 일행은 부산시의 문화를 경험하고 한 인도 교류협력 행사로 부산해양경찰서를 방문한다.
이날 방문에는 부산해양경찰서의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부산시 문화탐방을 위해 한진중공업을 비롯하여 광안대교, 누리마루 등 부산의 명소를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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