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충남 태안반도에서 발생한 원유유출 사고 복구를 위한 부산시민의 온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복구지원을 위해 공무원, 각종 시민단체 등 2,000여명의 인력지원을 통해 복구활동에 참여하였고, 유흡착포 12,060㎏, 유처리제 26,164㎘, 오일휀스 5,140m 등 9종의 물품을 지원했다
부산시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지)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80명이 참여하여 복구활동을 추진하고 헌옷 31박스도 지원하였으며, 부산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김희욱)에서는 지난 15일 1차로 300명이 참여한데 이어 오는 2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구조활동 2차 참가단’을 모집하여 22일 복구활동에 참여한다.
부산시 교육청(교육감 설동근)는 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공무원 70명이 복구활동에 참여, (사)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덕우)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70명,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회장 김종백)는 24일 80명이 참여하며, 구/군에서는 21일부터 내년 1월까지 1일 버스 3대 총 600명이 참여하여 복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부산 25개 대학교에서도 총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까지 학교별 40명씩 복구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있다.
한편, 부산시는 1억원의 성금을 지난 17일 지원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헌옷(면)을 오는 21일까지 수집하여 사고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 동사무소나 구청을 통해 헌옷 수집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