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동차보험업계 선두기업인 교보-AXA자동차보험사의 컨택 센터가 부산시에 잇따라 설치되고 12월 대규모 채용을 시작하는 가운데, 올해 부산시가 유치한 컨택센터가 총 2,000석을 넘어서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컨택 센터는 선호도가 높은 우량 컨택 센터로, 북구 덕천로터리 부근 건물에 264석 규모로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오픈 예정으로 12월 들어 200여명의 대규모 인력을 우선 채용했다.
건강보험공단의 컨택센터는 현재 수도권에만 600석이 있으며,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방 메인 컨택센터로 부산 264석을 비롯하여 대전 100여석, 대구 100여석, 광주 100여석 등 4개 광역시에 지방 컨택센터를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부산시는 건강보험공단의 지방 컨택센터 유치를 위해 2년여에 걸쳐 북구청 및 공단 부산지역센터, 그 외 정치권 등과 연계하여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설치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컨택센터는 영남권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보험업계의 선두기업인 교보-AXA자동차보험(주)의 컨택센터 또한 내년 1월 오픈 예정으로 연제구 거제동에 시설을 구축 중에 있으며, 12월 중순 관리직 인원 10여명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 중에 있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더불어, 컨택센터에 적합한 부산시의 인프라가 맞물려 2005년부터 5,000여석이 넘는 유치 성과를 거두며, 부산시내의 종사자가 총 1만여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컨택센터는 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곳도 있어 부산시가 컨택센터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인력공급에 대한 부산시의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시는 12월초 동주대학에서 컨택센터 채용박람회 개최 및 업체 순회방문을 통해 애로사항 청취, 노동청·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실질적인 인력채용 지원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신규 우량 컨택센터의 유치뿐만 아니라 인력 인프라 추가 확대를 위하여 부산노동청 종합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컨택센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산·학·관·업계가 동시에 참여하는 구인구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
산업 이미지 향상 및 저변확대를 위한 대규모 홍보사업, 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한 “컨택센터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 예정에 있어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컨택산업의 성공적인 부산 정착을 위한 부산시의 지원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08년 이후에도 더욱 많은 컨택센터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