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CCTV 단속을 피하기 위한 비양심적인(얌체) 불법 주·정차 근절 및 대중교통이용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건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봄맞이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를 확대 보급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무인단속카메라 단속을 피하기 위한 비양심적인(얌체) 불법 주·정차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번호판 가림 및 드렁크 올림차량 등 비양심적인 차량에 대하여 인력을 이용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고질적인 차량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이용시민 및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승강장 주변 및 인도위에 주차한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불법 주·정차 행위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현재 시 전역에 고정식 CCTV 120대, 이동식 CCTV 21대, 시내버스 탑재형 CCTV 10대가 운영중이며, 2010년에도 고정식 CCTV 10대와 시내버스 탑재형 CCTV 1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추진 중이다.
시는 연이어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2010 세계소방관대회,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 세계곤충학회, 2013 세계에너지총회 등)를 앞두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및 선진 시민 질서의식 함양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히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