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8일 민관협력의 주민생활서비스 연계로 중·고등 학생들에게 헌 교복 4,700여벌을 수선하여 지원하고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는 새 교복 1,500여벌을 지원한다.
주민생활 8대 서비스 연계사업의 하나인 교복지원사업은 신학기를 맞이하여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교복 나눔장터를 통해 수선한 헌 교복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하고 학교장 또는 동장이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의 자녀들에게는 구군별 민관협의체 주관으로 모금된 후원금과 헌 교복 판매수익금을 활용하여 새 교복을 지원키로 했다.
시 각 구·군별로 다양한 교복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는 수집·수선한 헌 교복 4,700벌을 다정다감 교복나누기” 등의 교복 나눔장터를 통해 1벌에 10,000원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헌 교복 판매 수익금과 구·군별 민관협의체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에서 모금한 후원금으로 저소득가정 학생 550명의 교복을 지원한다.
또한 중구에서 따뜻한 중구 만들기 교복지원 사업”, 동구 “교복 교환 쿠폰사업”, 수성구 “희망나눔 교복지원”, 달성군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신입생자녀 교복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신입생 950명의 교복을 지원하여 신학기 학생들의 교복마련에 대한 부담을 들어줄 예정이다.
시는 신학기에도 각 구·군을 통해 헌 교복 5,100벌을 수선판매하고 2,385벌의 새 교복을 지원하여 민관협력의 주민서비스 지원에 크게 이바지했다.
시는 주민생활 8대 서비스 연계로 교복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구·군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 기관과 공동으로 매년 김장나누기 및 사랑의 연탄나누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작년도에 김장김치 10만여㎏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에 제공함으로써 민·관협력의 주민서비스 연계로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 보건, 고용, 주거, 평생교육, 관광, 생활체육의 8대 분야의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OK-주민서비스(http://www.oklife.go.kr)”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주민은 구·군청이나 읍·면·동의 주민서비스 상담실을 방문하면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의 주민생활 8대 서비스 자원등록은 09년 12월말 33,638건에서 12,679건(37%) 증가한 ‘10년 12월말 현재 46,317건 등록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한 연계처리는 ‘09년 12월말 385,968건에서 130,160건(33%) 증가한 지난해 12월말 현재 516,128건이다.
분야별로는 평생교육분야 25,504건(55%), 복지분야 8,387건(18%)의 자원이 가장 많이 등록되었고 지역으로는 북구 9,108건(20%), 서구 8,858건(19%)이 등록되어 있으며 주민들에게 제공된 서비스 연계처리는 복지분야가 454,845건(88%)이며, 특히 달서구에서 204,747건(40%)의 서비스를 주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구·군별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민관협력의 주민서비스를 발굴하여 주민의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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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민생활서비스 연계로 교복 6,200여벌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