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새마을회(회장 조상범)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결산한다.
시새마을회는 12일 오전 10시 30분 하버파크 호텔에서 이재창 새마을중앙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김기신 시의회의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 내빈과 새마을회장단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폐휴대폰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지금까지 인천시 전역에서 모은 폐휴대폰을 한곳에 적재하고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축하하며 유공자에 대한 시상 등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인천시새마을회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저탄소 녹색 생활화 운동을 실천하고자 지난 4월부터 각 가정의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을 모아왔으며 현재까지 25,000여대의 실적을 올렸다.
폐휴대폰을 처리업체에 매각한 3천5백만원의 수익금으로는 각 군구별로 불우이웃 돕기 사업에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폐휴대폰 모으기는 폐휴대폰에 포함된 유해중금속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와 유용한 자원인 금, 은, 구리 등을 재활용하고, 판매 수익금으로는 Happy 코리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수 있는 1석 3조의 사업이다.
폐휴대폰은 1대당 2,500원 정도의 가치가 있으며,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이 함유돼 있다. 금광석 1톤에서 나오는 금이 5g인데 비해 휴대폰 1톤에서 나오는 금은 400g으로 금광석보다 무려 80배나 된다. 정확히는 휴대폰100대에 금 1돈(3.4g)을 채취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도시광산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광역시새마을회는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유용한 자원을 재활용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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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새마을회 폐휴대폰 모으기 경진대회
